렌딧 7월 투자 인증

예적금 이자는 너무 낮고, 주식은 무작정 시작하기엔 무섭고.
그래서 눈에 들어온 게 p2p 투자.

연초부터 투자해 오기 시작해서 벌써 4개월째니 후기를 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p2p 투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플랫폼을 선택할 때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그렇게 부동산 관련으로는 테라펀딩을, 개인 신용 관련으로는 렌딧과 8퍼센트를 선택했다.

계속해서 렌딧과 8퍼센트 사이에서 고민하던 도중 최종적으로 렌딧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8퍼센트가 최근에 발행하는 채권들은 거의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아닌 만기일시상환방식이다.
부동산은 담보라도 있어서 만기일시상환방식이어도 걱정이 덜하지만, 개인 신용의 경우는 담보가 없기 때문에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에 원금을 상환할 때 개인회생을 신청하면 큰 원금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투자하기 꺼려진다.

그래서 나는 개인 신용 대출에 만기일시상환방식은 개인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8퍼센트에 투자 했던 돈이 상환되는 대로 전부 렌딧으로 옮기고 있다.

그렇게 4개월 동안 받은 이자만 벌써 30만원이 넘는다. (세금 미쳤다...)

물론 연체도 조금 생겼다.

사실 전체 투자금액이 1300만원을 넘어가는데 투자 채권수가 1000개가 안 되는 것을 보고 이미 눈치 챈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나는 포트폴리오를 잘못 구성한 편에 속한다.

p2p 투자를 시작할 때 구매한 5만원짜리 채권 200개.

빨리 돈을 굴리고 싶어서 급하게 투자한 결과이다.

플랫폼을 고려할 때 그렇게 안정성을 따져 놓고서는 정작 채권을 고려할 때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근데 그래서 투자를 중지할 생각이냐고? 전혀.

여기서 투자를 중지했다가 부실 채권이 발생하면 수익률이 크게 줄어들어서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 투자한도 까지 계속 5천원짜리 채권을 사들일 예정이다.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보전하려면 렌딧이 강조하는 것처럼 더욱 더 분산 투자를 하는 수 밖에 없다.

어차피 자동투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돈만 넉넉하게 넣어 놓으면 매일 모든 채권을 자동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시간 낭비도 없다.
사실 포트폴리오를 잘못 구성한 시점에서 개인적인 목표는 예금 수익률 이상만 나오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 글을 보는 다른 사람들은 나 같은 실수를 하지 말고 무.조.건 5천원짜리 채권을 사길 바란다.

8퍼센트는 며칠 전에 매달 부실채권을 매각 하겠다는 공지를 냈다.

렌딧은 아직 답변을 못 들었는데 렌딧도 8퍼센트처럼 매달 주기적으로 부실채권을 매각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뭐 나이도 어리고 여러모로 좋은 경험이 될 거 같아서 공격적으로 열심히 투자하고 있다.

코인으로 몇억 잃는 사람도 있는데 뭐.
아직까지 괜찮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으니 더 지켜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렌딧에 투자해보고 싶어졌다면 https://goo.gl/oQE81h 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2000원 포인트도 받고 렌딧 투자를 시작해 보자.

개인 신용 p2p 투자에 대해서 더 궁금한 사람은 렌딧 CEO의 글을 읽어 봐도 좋을 것 같다.

https://brunch.co.kr/@sungjoonkim/